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이 3국까지 진행된 가운데 극복팀이 2-1의 리드를 잡았다.
10일 막이 오른 올스타전은 기원팀 윤준상 9단이 먼저 1승을 거뒀지만, 극복팀 나현 9단이 곧바로 2승으로 반격하며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개막전은 양 팀 감독의 예상대로 극복팀 최정 9단과 기원팀 윤준상 9단이 맞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윤준상 9단이 21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윤준상 9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두 차례 패배를 안긴 최정 9단에게 설욕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이어 11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2국에서 극복팀 나현 9단이 윤준상 9단의 연승 저지에 나섰다. 상대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앞서 있던 나현 9단은 윤준상 9단에게 18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다시 한번 천적다운 모습을 보였다.
2국에서 승점을 얻은 나현 9단은 12일 진행된 3국에서 이영구 9단을 상대로 244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3국까지 마친 결과 극복팀은 2연승으로 활약 중인 나현 9단을 비롯해 신진서ㆍ변상일ㆍ이동훈 9단 등 4명이 생존해 있으며, 기원팀은 박정환ㆍ신민준ㆍ박영훈 9단 등 3명이 출전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 4국은 18일, 5국은 1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3연승에 도전하는 나현 9단과 4국에서 대결을 벌일 기원팀의 출전선수는 대국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연승전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최대 9국이 펼쳐지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매 대국마다 8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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