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는 코로나19 사태의 모범 구단이다.
코로나 변수를 철저히 지웠다. 선수단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훈련 스케줄을 조정한 적은 있지만, 14일 현재까지 코로나 의심 증세 선수 발생으로 훈련이 취소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비로 인한 우천 취소조차 '제로'다. 나머지 9개 구단이 의심 증세를 보이는 선수, 코치, 관계자가 나타나 황급히 훈련 일정을 취소하거나, 비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것과 대조적이다.
주장 유한준(39)의 카리스마 리더십이 첫 손에 꼽힌다. 유한준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부터 선수단에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주지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훈련 초반부터 "한 명으로 인해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짧고 굵은 메시지를 보내면서 선수들이 철저히 컨디션 조절에 포커스를 맞추도록 했다. 귀국 후에도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캠프 때부터 이어져 온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쓰도록 했다. 그 결과, 1, 2군 선수단 전체에서 의심 증세를 보이는 선수조차 나타나지 않으며 KT 이강철 감독을 웃게 했다. 이 감독은 "(코로나 변수 없이 훈련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유)한준이 덕"이라고 말할 정도다.
KT 프런트의 숨은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KT는 코로나 사태 직후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 현장 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프런트 직원들의 선수단 관련 업무를 유선상으로 처리하도록 했고, 접촉 시에도 라커룸, 더그아웃 외 별도의 공간을 활용토록 했다. 경기장 출입 인원 전원에 대한 신상 및 발열 체크, 훈련 전후 매일 방역 소독 작업도 거르지 않았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내 구내식당에서의 식사 역시 개인별 도시락을 준비해 제공하는 등 감염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는 데 주력했다. 빠른 대처와 내부 단결로 KT는 '코로나 청정 구단'으로 거듭났다.
KBO리그는 개막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21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가 치러지고, 빠르면 5월 1일부터 리그가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일정을 접한 뒤 긴장의 고삐를 더 조이고 있다. 찰나의 방심이 지금까지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 수도 있다는 위기감 탓이다. KT는 연습경기 기간 뿐만 아니라 개막 후에도 지금까지의 방역 시스템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KT 이정우 홍보팀장은 "생활 방역 체계 전환이 거론되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인식을 선수단-프런트가 공유하고 있다"며 "개인부터 철저한 관리를 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운영해 온 시스템적 방역 체계로 공고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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