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지난겨울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년 선발 로테이션에 에이스급 투수를 한 명 더 추가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67승 95패로 부진한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에 대비하며 1선발 류현진을 비롯해 스타급 선발투수는 아니지만, '이닝 이터' 기질이 강한 태너 로어크와 체이스 앤더슨 등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내내 빈약한 선발투수진이 약점으로 꼽힌 블루제이스는 1~3선발진을 새롭게 구성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이어 블루제이스가 장기적 관점으로 구단을 운영 중인 점을 고려할 때, 내년에는 '류현진급 선발투수'가 한 명 더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블루제이스 전담 키건 매티슨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독자들과의 Q&A에서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대어급 선발투수가 다수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구단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류현진을 언급하며 토론토 야구 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전망을 내놓았다.
매티슨 기자는 "로어크나 앤더슨 같은 투수는 어느 팀에나 매년 괜찮은 수준의 영입"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어크와 앤더슨은 팀이 의지할 만한 이닝수를 소화할 수 있는 데다 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그러나 블루제이스에는 내년이 작년 말 류현진을 영입했듯이 큰 영입을 다시 노려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티슨 기자는 "내년 FA 시장에는 게릿 콜 같은 최대어는 없겠지만, 캐나다 태생의 호세 퀸타나를 비롯해 제임스 팩스턴이 블루제이스가 노릴 만한 선발투수다. 트레버 바우어, 마이크 마이너, 제이크 오도리지 등도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나는 JA 햅도 블루제이스에 완벽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매티슨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을 제외한 대다수 선수들이 토론토로 복귀한 현재 블루제이스는 몸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몸상태보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중요할 수 있다. 구단 의료진이 자주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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