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구방위대'가 헌혈 캠페인으로 사랑을 전했다.
16일(어제) 밤 11시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는 김구라, 김형준, 전진, 허경환과 일일 대원으로 변신한 김승현이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헌혈 캠페인'으로 착한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먼저 전진, 허경환, 김승현은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에서 길거리 홍보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승현은 시작부터 눈에 보이는 시민에게 거침없이 돌격, 헌혈 홍보대사의 면모를 과시하는 열정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모두가 분주한 출근시간으로 인해 헌혈 참여자를 찾기 어려워지자 최후의 수단을 꺼냈다. 길을 가다 만난 지인에게 헌혈 약속을 받아내는가 하면, 매니저들까지 설득하기 시작한 것. 이에 부탁을 받은 사람들은 흔쾌히 힘을 보태며 더 큰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와 김형준은 파주 소방서와 망원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펼쳤지만, 생각보다 높은 헌혈의 장벽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참여 의사를 밝혔음에도 신분증, 나이 등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되돌아간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결국 두 사람은 직접 헌혈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혈액수급에 끝까지 도움이 되고자 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안방극장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김형준은 헌혈을 위해 문진을 하다 자신이 '헌혈 영구 금지' 대상 조건에 두 개나 부합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인간 광우병이 발병한 시기 영국에 일정기간 살았다는 것과 건선 치료제를 사용했던 경험이 제한 조건이었던 것. 비록 직접 돕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자신의 SNS에 헌혈 동참 독려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으로 지구방위대의 멋짐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지구방위대'는 부족한 혈액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헌혈 캠페인'을 펼치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선사했다.
언제나 색다른 임무로 지구를 지키는 MBN '지구방위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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