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제이든 산초, 거액의 주급 받고 도르트문트 잔류하나.
독일 매체 '빌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해 보였던 도르트문트 공격수 산초가 거액의 유혹에 흔들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최근 산초에게 17만3000파운드의 주급을 받을 수 있는 대규모 신규 계약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17만3000파운드는 한화로 약 2억6200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만약, 산초가 이 주급을 받게 되면 도르트문트 최고의 스타 마르코 로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상황을 바꾸고 있다. 사실 산초는 현지 전망을 봤을 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로 가는 게 기정사실화 됐었다. 맨유가 20세의 윙어를 강력히 원했고, 선수도 종종 맨유행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맨유가 초반부터 영입전에서 엄청난 금액을 쓸 것 같이 선전 포고를 하자, 관심을 두던 다른 구단들이 모두 포기하는 수순이었다.
산초의 이적료는 거의 1억파운드에 다다랐다. 맨유는 이 돈을 쓰려 했다. 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초대형 계약 등이 이뤄지면 엄청난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또 세계적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막대한 이적료를 쓰는 걸 사람들이 반기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산초가 이런 여론에 부담을 느낀다면 맨유행 대신 도르트문트 잔류를 선택할 수도 있다. 때마침 도르트문트가 거액의 주급으로 마음을 흔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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