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전(前)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한 전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뒤늦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모 엔터테인먼트 대표 A(45)씨를 지난 1월 2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 엔터테인먼트는 중견 배우 및 인기 방송인이 다수 소속돼있다. A씨는 1990년대 가수로 데뷔, 이후 매니지먼트 업계로 방향을 틀어 성공한 인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A씨가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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