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실외 스포츠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앞에 잔뜩 움츠렸던 스포츠가 하나둘 재개를 선언했다. 정부는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선언했다. 스포츠는 관중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프로야구는 5월5일 개막을 공식 발표했다. K리그 역시 5월 2~3주 개막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도 A매치는 감감 무소식이다. A매치는 국가 간 이동이 필요한 만큼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로 대부분 국가는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도 해외입국자 의무 자가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6월 A매치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일단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다.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도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른다. 게다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6월 A매치 연기(postpone)를 권고했다. 사실상 6월 A매치는 취소된 것이다. 6월에 치를 예정이던 A매치는 추후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FIFA가 아직 추후 A매치 일정을 공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FIFA는 지난 4일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 6월까지는 모든 남녀 A매치를 무기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6월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대결이 예고돼 있다. 북한과 레바논을 상대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이에 맞춰 벤투 감독도 귀국일을 잡았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휴식 겸 해외파 선수 점검을 위해 유럽에 머물렀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A매치가 연기됐다.
한편, 협회는 A매치가 미뤄진 상황에서 FA컵과 K3·4 개막을 우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A컵 1~2라운드는 프로팀이 참가하지 않는 만큼 5월 개막을 준비 중이다. K3·4는 역시 상위 리그 개막에 맞춰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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