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이자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얀 베르통언(33·토트넘)이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일부의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FA(자유계약선수)로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나는 유럽에서 뛰고 싶다. 다른 언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베르통언은 이번 2019~2020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나는 부자 클럽과 계약하길 원한다. 토트넘일 수도 있고, 다른 클럽일 수도 있다"고 유튜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3일 밝혔다.
또 그는 "야망이 있는 클럽이어야 한다. 나는 유럽에서 뛰고 싶다. 국가대표팀도 중요하다"도 강조했다.
유럽 매체 HNL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베르통언은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나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 나는 FA다. 몇몇 클럽은 돈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베르통언의 마지막 코멘트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FA는 이적료가 없다. 대신 선수가 받는 연봉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는 2012년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020년 6월말 계약이 종료된다. 그의 현재 시장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1450만유로다. 2007년부터 벨기에 국가대표로 118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넣기도 했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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