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랙핑크가 글로벌 K-POP 그룹의 위상을 떨쳤다.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의 정규 6집 '크로마티카(Chromatica)'의 10번 트랙 '사워 캔디(Sour Candy)'에 참여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는 평소에도 서로의 음악을 듣고 팬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디 가가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톱 가수다. 그래미 어워즈에서만 27개 부문 후보에 올라 11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을 정도로 '팝의 여왕'으로 군림해왔다. 이번 앨범에도 팝시장의 대표 아티스트인 아리아나 그란데와 엘튼존이 참여했다. 블랙핑크가 세계적 톱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는 것은 전세계 음악 시장에서 블랙핑크의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하고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랙핑크는 2018년 10월 두아리파와 '키스 앤드 메이크업(Kiss and Make Up)'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36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었다. 두아리파에 이어 레이디 가가와 호흡을 맞추며 해외 언론도 블랙핑크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미국 포브스, 버라이어티, MTV, 피플, 피치포크, 영국 포브스 등은 일제히 레이디 가가와 블랙핑크의 협업 소식을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블랙핑크는 데뷔와 동시에 강렬한 개성과 음악색을 앞세워 K-POP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블랙핑크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호주, 아시아 등 4개 대륙 23개 도시에서의 32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북미권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4월 '킬 디스 러브'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41위를 차지했고,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24위에 올랐다. 이는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한국 걸그룹이 거둔 최고 성적이다.
한국 가수로는 두 번째,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메인 잡지 표지를 장식했고, 영국 글래스톤베리와 쌍벽을 이루는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한국 걸그룹 최초로 미국 RIAA로부터 '뚜두뚜두'로 디지털 싱글부문 골드 인증을 받아내기도 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지 1년도 되지 않아 거둔 대기록이다. 이에 블랙핑크가 레이디 가가와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블랙핑크는 신곡 컴백 작업에 한창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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