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국내 에이스 최원태가 첫 등판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원태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컨디션이 최고다"라는 손 혁 감독의 말을 투구로 증명했다. 최원태는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한현희로 교체됐다.
최원태는 1회초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루수 오른쪽 깊숙한 타구를 김혜성이 호수비로 걷어냈다. 이어 고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최 정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제이미 로맥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삼진 1개와 땅볼 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도 위력적인 투심패스트볼과 낮은 제구로 SK 타자들을 솎아냈다. 최 항과 김성현을 연속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노수광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는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 정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았지만, 로맥과 한동민을 연속 외야 뜬공으로 막았다.
5회가 위기였다. 윤석민에게 3루수 앞 빗맞은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최 항을 헛스윙 삼진,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노수광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고종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최원태는 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 147km를 기록했다. 평균 144km에 이를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패스트볼(44개)에 체인지업(14개), 커브(5개), 슬라이더(4개)를 섞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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