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다빈이 '인간수업'으로 '욕 연기'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진한새 극본, 김진민 연출)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김진민 감독, 윤신애 대표가 참석했다.
정다빈은 "오디션장에서 대본을 받았는데 약 5분 분량의 대사에 욕밖에 없더라. 제가 연기를 하기는 했는데 욕을 해도 어울리지 않아서, 당시 감독님께 '만약 이 작품을 하게 된다면 욕 잘하는 친구에게 배워서 오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촬영을 준비하면서 욕쟁이가 됐다. 빨래하면서도 욕하고 그랬다. 동생이 '누나 이상하다'고도 했다. '인간수업'과 김진민 감독님을 만나면서 성장할 수 있었고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 존재감 없는 모범생 지수는 돈을 벌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부족함 없어 보이는 규리는 부모님의 기대에 반항하기 위해 지수의 범죄에 동참한다. 이들의 범죄에 같은 반 일진 민희와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학교 일짱인 기태까지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가 담긴다. '인간수업'은 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과 10대들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직시하며 경각심을 일깨울 작품. 이들을 동조하고 방관하고, 또 도움을 주고자 쫓는 어른들의 다양한 군상을 통해 청소년 범죄에 대한 또 다른 질문거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인간수업'은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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