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스탠드업'이 한계를 모르는 입담으로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어제(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KBS 2TV '스탠드업' 6회에서는 박미선, 김준현, 김미려, 김경아, 송하빈, 케니, 신우식이 짜릿한 19금 토크부터 생활 속 에피소드까지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먼저, 프리랜서의 애환을 담은 이야기로 시작을 알린 박미선은 대중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백했다. 얼마 전 신데렐라 분장을 한 자신의 모습에 '방송에서 안 불러주니까 애쓴다'라는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고. "너무 맞는 말이라서..."라며 반전을 준 박미선은 "그럼 노니? 놀아?"라는 속이 뻥 뚫리는 일침까지 더하며 사이다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개그맨 김준현은 뚱뚱이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에 대해 토로했다. 친구 집에 가도 배달을 어디서 시켜야 하는지 자신에게 묻거나, 식당에 가서 친구가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해도 당연하게 본인 앞에 놔준다는 것. 특히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유민상, 문세윤과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 똑같이 생겨 보여도 다르다니까"라며 버럭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59금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뒤집어 놓았던 개그우먼 김미려, 김경아가 한층 더 핫 해진 79금 부부의 세계를 거침없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연남동 총잡이'로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김미려 남편의 뒷이야기부터 '발바닥이 제일 잘생겼다'는 김경아 남편의 에피소드는 안방극장의 웃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다시 돌아온 코미디언 송하빈과 케니가 '미스터 트롯'과 관련, 같은 프로그램 다른 에피소드로 새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수영계의 BTS 송하빈은 코로나 여파로 수영을 못 가는 동안 마미들의 프로필 사진이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으로 바뀌어 속상함을 토로한 것. 이어 케니는 경연 프로그램에 나온 래퍼들과 트롯 가수들의 다른 점을 깨알같이 살려내며 빅재미를 선물했다.
이처럼 '스탠드업'은 공감을 자아내는 에피소드부터 짜릿한 19금 이야기까지 화끈한 입담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요일 밤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쇼 KBS 2TV '스탠드업'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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