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찔한 교통사고. 상주상무가 분위기를 잡고 더 단단해질 수 있을까.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가 개막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29일 오전, 경북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윤직네거리에서 상주 선수단을 태운 승합차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선수 5명과 지원스태프 1명, 트럭 탑승자 3명 등 모두 9명이 다쳤다. 이들은 5월 9일 개막을 앞두고 대형버스와 승합차로 나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던 길이었다.
선수단과 지원스태프 등 부상자들은 곧바로 근처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선수단을 인솔하던 지원스태프가 안면 부상을 입었다. 선수단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수단은 안정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개막을 앞두고 발생한 사고. 감독과 선수들은 깜짝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 사고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불행 중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라는 소식에 안도했다. 감독님과 선수들은 부상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준비하자고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병원에 있는 선수들도 마음이 좋지 않다. 이날 승합차에는 이동수 이상기 등 5명이 타고 있었다. 특히 22세 이하(U-22) 선수인 오세훈 전세진 김보섭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구단 관계자는 "전세진 김보섭 등은 '정말 괜찮다. 퇴원하고 싶다'고 한다. 하루 빨리 팀에 복귀해 걱정을 덜어주고 싶다는 뜻이다. 오히려 팀에서 '건강을 위해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릴 정도다. 부상을 입은 지원스태프 역시 마음을 많이 쓰고 있다. 좋은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모두가 걱정하면서 더 힘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승합차는 문경에서 상주 방향으로 직진하는 상황이었다. 1t 트럭은 예천에서 상주 쪽으로 좌회전하다가 충돌했다. 경찰은 트럭이 신호를 위반해 승합차를 들이받았다는 구단의 설명에 따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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