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강정호(33)의 KBO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해 미국 매체들의 시선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CBS스포츠는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직후인 2015년과 2016년에는 성공했지만, 음주운전 적발 이후 3시즌 동안 거의 뛰지 못했다'면서 'KBO는 3차례 음주운전을 한 선수에 대해 3년간 출전정지라는 규정이 있다. 강정호는 36세가 되는 2023년까지 뛸 수 없다. 사실상 선수 복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14년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816을 기록하며 신인상 투표 3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2년차에도 타율은 2할5푼5리로 떨어졌지만, 21홈런 62타점 OPS .867로 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강정호는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컴백했지만, 65경기에서 타율 1할6푼9리 OPS 6할대의 부진 끝에 8월 방출됐다. 강정호는 지난 3월초까지 미국 애리조나 KT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며 꾸준히 메이저리그를 노크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자 KBO 복귀 의사를 드러낸 것.
하지만 강정호는 2014년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에 진출한 만큼 KBO리그로 복귀하려면 우선 키움 히어로즈의 허락을 받아야한다. 강정호의 갑작스런 복귀 의사에 원소속팀 키움도, KBO도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대상자이기 때문. 강정호는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6년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이때 히어로즈 소속이던 2009년과 2011년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바 있다.
다만 KBO의 '음주운전 3회시 3년 출전정지 징계' 규정은 지난 2018년 9월 개정된 규정이다. 강정호에게도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강정호의 복귀를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함 그 자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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