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커질 듯 하다.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조심스레 리그 재개를 준비하던 독일 분데스리가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분데스리가 명문구단 FC 쾰른에서 갑작스레 또 확진자가 3명이나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ESPN은 2일(한국시각)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인 FC쾰른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쾰른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이 전부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중 3명의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3명은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알려졌다. 쾰른 구단은 즉각 이들을 14일간 자가격리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쾰른 구단은 이 3명의 확진자의 신분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팀 훈련 역시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확진자가 구단에서 발생하며 분데스리가 재개 일정에는 비상등이 켜지게 됐다. 3월 중순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단된 분데스리가는 최근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4월 30일부터 1, 2부 리그 팀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전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쾰른 구단 역시 이 일정에 따라 검사를 받게 된 것.
그런데 여기서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서 리그 재개 준비에 큰 악재가 생긴 것. 원래는 새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면 분데스리가는 9일에 재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쾰른 사태'가 벌어지면서 일단 9일 재개안은 무산됐다. 독일축구리그 측은 "5월 중 리그 재개를 위해 클럽들과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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