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왕년의 골잡이 크리스티안 비에리(46)가 '엘링 홀란드(19)가 유벤투스 입단을 거절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유벤투스에 'NO' 했다고? 잘한 거지. 도르트문트행은 탁월한 결정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젊은 선수들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이고,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곳이기도 하다."
비에리는 4일 이탈리아 대표팀 동료였던 안토니오 카사노(37)와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한 대화에서 "홀란드는 엄청난 재능을 지녔다. 몇년 뒤에는 2억 유로(약 2680억원) 또는 3억 유로(약 40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더 큰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비에리는 탄탄한 체구에 파워풀한 슈팅 능력을 자랑하던 공격수다. 인터 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지난달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도 '닮은 꼴' 홀란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었다.
노르웨이 출신 홀란드는 지난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의 폭발적인 활약을 토대로 지난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맨유, 유벤투스 등 빅클럽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맨시티에서 활약한 수비수 출신 알프-잉게 홀란드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11경기 출전 12골을 넣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코로나19로 유럽 축구가 중단되기 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꽂아넣기도 했다.
최근에는 홀란드가 매일같이 윗몸일으키기 1000회와 팔굽혀펴기 300회씩 한다는 뉴스가 화제를 모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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