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BO리그 개막에 미국 야구팬들도 들떴다.
5일 5개 구장에서 KBO리그가 일제히 개막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KBO리그 1경기씩을 중계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ESPN은 공식 홈페이지에 'KBO리그'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미국 'CBS스포츠'도 마찬가지다. KBO리그가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리그 소개부터 하이라이트까지, 팬들의 관심을 살만한 콘텐츠를 게시했다.
개막전 다양한 풍경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가 2020시즌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의미 있는 야구를 다른 곳에서 찾았다. 한국야구가 동부 시간으로 화요일 아침 시간에 리그를 시작했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시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원 롯데 자이언츠-KT 위즈전에 앞서 진행된 시구 화면을 소개했다. KT는 어린이들의 희망을 담은 스페셜 시구를 선보였다. 어린이회원 이라온군은 야구공 형태의 대형 투명 워킹볼 안에 들어가서 홈플레이트까지 행진했다.
일명 '빠던(배트 던지기)'으로 알려진 배트 플립은 이미 미국 내에 잘 알려져있다. 'CBS스포츠'는 '배트플립만 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은 배트를 잘 던졌다. 배트를 돌리기도 하고 스파이크에 부딪히기도 했다. 타격 전에 이런 행동들을 한다'고 설명했다.
딕슨 마차도(롯데 자이언츠)의 데뷔전에도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마차도가 기억 나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고, 지난해 아이오와 컵스(트리플A)에서 뛴 선수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면서 마차도의 역전 홈런 장면을 전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차우찬(LG 트윈스)이 느린 커브를 던져 오재일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장면을 소개했고, 심판의 화려한 '삼진콜' 영상을 보여주며 '잔디 깎는 기계에 시동을 거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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