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마크 위더마이어 코치(65)는 맷 윌리엄스 감독(55)이 워싱턴 내셔널스 지휘봉을 잡았을 때 수비 코치로 인연을 맺었다. 위더마이어 코치는 윌리엄스 감독보다 열살이 많지만, 윌리엄스 감독을 보좌하면서 워싱턴이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하는데 힘을 보탰다. 기본기를 강조하는 윌리엄스 감독의 야구철학과 위더마이어 코치의 노하우가 제대로 시너지를 냈다.
둘은 시간이 흘러 KIA 타이거즈에서 다시 만났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해 10월 KIA 타이거즈 사령탑에 선임되자 삼성 라이온즈 스카우트 출신 위더마이어를 수석코치로 임명했다. 이후 위더마이어 수석코치는 또 다시 기본기와 수비를 강조하는 윌리엄스 감독의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KIA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위더마이어 수석코치는 내야수 펑고 훈련 전 타격 연습으로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부터 훈련 때는 변함없이 펑고 배트를 휘두른 위더마이어 수석코치는 이날 선수들이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티볼 배팅까지 소화하면서 스스로 감각을 조율했다. 환갑이 넘은 나이지만 배팅 파워는 여전했다. 간결한 스윙이었지만, 현역선수의 배팅볼처럼 강하게 그물을 때렸다.
위더마이어 코치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오하이오 주립대 석사 출신인 위더마이어는 코치로 야구계에 발을 내딛었다. 1982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얄스 코치를 역임하기도. 이후 스카우트로 활동하던 위더마이어 코치는 1989~1990년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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