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 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개막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키움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0시즌 KBO 정규시즌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실책성 플레이에 힘입어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8회 초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이후 서건창이 친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뻗었다. 최원준이 뒤로 물러나는 상황에서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공을 잡다 놓치고 말았다. 그 사이 서건창은 빠른 발을 이용해 3루까지 내달렸다. 결과는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됐다.
이후 키움은 1사 1, 3루 상황에서 김하성의 2루 도루를 저지하려던 포수 백용환이 던진 2루 송구가 원바운드로 튀겨 슬라이딩하던 김하성의 헬멧에 맞고 튕겨나갔다. 그 사이 3루 주자 서건창은 재빠르게 홈으로 파고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도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후속 이정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김하성까지 태그 업해 결승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 감독은 "초반 팽팽한 분위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풀어갔던 것이 좋은 결과를 이뤄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불펜에서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캠프 때 잘하자는 것을 더 잘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수행해줬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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