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의 쇼핑리스트 중 한 명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였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맨유 사령탑 시절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던 데이비스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밀렸다. 무리뉴 감독은 좌절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데이비스는 밴쿠버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공격수에서 풀백으로 변신하며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무리뉴 감독 역시 데이비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밴쿠버에서 데이비스를 지도했던 닉 호세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데이비스 영입을 정말 원했다. 그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이적은 없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비전과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바이에른 뮌헨 외에도 1~2개 팀을 더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그러나 데이비스에게 가장 잘 맞는 구단은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 프랭크 리베리 등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무엇보다 그들은 단순히 전화 통화로 끝내지 않았다. 데이비스가 합류할 경우 그가 뛸 위치 등을 파워포인트로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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