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 얼굴을 뵙는 자녀들이 많다. 하지만 이번 어버이날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 19로 가족 모임을 취소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어버이날에는 부모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건강 안부전화'를 드려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다 집 밖으로 가벼운 운동을 나가는 요즘은 노년층 골절을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가벼운 골절이라도 노년에 흔한 골다공증으로 큰 부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각이 힘들고 골절 후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녀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아지는 병'을 말한다. 뼈에 구멍이 많아지면 뼈의 양이 줄어들고 강도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된다. 보통 우리 몸의 뼈는 성인이 될 때까지 밀도가 높아지다가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뼈에 함유된 무기질과 골량이 감소하며 약해진다. 통계적으로 여성의 경우 10년 단위로 나이가 많아지면 골다공증 유병률이 2배로 증가하며, 70세 이상의 여성 70%는 골다공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척추나 대퇴골 같이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에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삶의 질은 크게 낮아진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낙상은 물론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내리는 가벼운 활동, 심지어는 기침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노년에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심각하다.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해야 하지만 노년층은 고령의 나이로 수술 위험부담이 크고 수술 후에도 장기간 누워 지내야 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빠르게 감소해 욕창과 폐렴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평소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을 경우에는 수술 후 회복이 지연되어 면역 저하 상태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이상배 교수는 "골다공증은 골절, 재골절의 반복으로 사망 위험성이 증가해 부모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평상시에도 골다공증 병력과 골절 경험을 비롯해 최근 키가 1㎝라도 줄었는지, 허리나 등에 통증은 없는지를 자주 살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골다공증은 눈에 띄는 자각 증상이 없어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선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보통 노년층은 관절과 뼈에 무리가 갈까 봐 근력운동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체중이 실리거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은 뼈를 지지하는 근육과 관절을 강화시켜 낙상으로 인한 골절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우유와 치즈, 달걀, 두부 등 칼슘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의식적으로 자주 챙겨 먹어야 뼈가 건강해진다. 또한 자외선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하루 15분 정도는 야외에서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이 교수는 "골다공증은 보통 증상이 없는 병이기 때문에 60세 이상이면 2년마다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 한 번쯤은 골밀도를 확인해 적절한 치료로 골절을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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