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이 어버이날인 5월 8일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자녀들을 대신해 입원 중인 어르신 환자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면회금지 방침이 이어지게 되면서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옆에서 지켜보고 안타까워하던 직원들의 제안으로 실시되었는데, 어버이날 예상치 못한 카네이션을 선물 받은 어르신 환자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기쁜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은 면회가 전면 중단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영상통화 서비스'를 가정의 달을 맞아 대폭 강화해, 면회 통제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시키고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에서는 하루에 2~30건의 영상통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들의 얼굴을 더욱 자주 보게 된 환자 및 보호자들은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을 찾은 상태이다.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 최성혜 원장은 "가정의 달에도 면회제한을 할 수 밖에 없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자녀들을 대신하여 어르신 환자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지역연계실의 사회복지사가 직접 태블릿PC를 이용해 영상통화를 연결해드리고 있고 의사소통이 안 되는 환자 분들의 경우 상태와 경과를 가족들에게 설명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는 대면면회 대신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길 바라며, 언제나 가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감염예방 및 안전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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