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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부부의 세계'는 복잡하게 얽힌 인물 간의 심리 변화를 통해 사랑의 민낯과 관계의 이면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지선우와 이태오의 관계는 절정을 넘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선우는 아들 이준영을 위해 박인규(이학주 분) 사건으로 벼랑 끝에 몰린 이태오의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면서까지 구했지만, 한 번의 선택은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의 도화선이 되고 말았다. 부부라는 관계가 끊어진 후에도 해소되지 못한 감정은 거센 불길이 되어 지선우와 이태오를 집어삼켰다. 분노와 후회, 증오와 연민, 아픔과 상처가 뒤섞인 감정을 쏟아내며 입을 맞춘 지선우와 이태오, 그리고 여다경(한소희 분)의 관계는 거침없이 흔들리며 기로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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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곪을 대로 곪은 이준영의 상처가 결국 터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이준영에게서 시작되는 격동이 드러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 모든 문제가 시작된 건 결국 이혼 때문인 거죠?"라는 지선우의 자책은 늦어버린 걸까, 이준영의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상습 도벽'도 수면 위로 떠 오른다. 혼란 속에 이준영의 감정도 폭발한다. "서로 지긋지긋하게 끝장 다 봤잖아. 그래놓고 이제 와서 왜 다시 만나"라는 힐난은 지선우와 이태오를 날카롭게 찌른다. "정말 나 없이도 잘 키울 자신 있어?"라는 지선우의 얼굴은 결심을 굳힌 듯 보인다. 과연 지선우가 고산을 떠나 지독하게 옭아맸던 감정과 관계를 끊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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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부의 세계' 13회는 오늘(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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