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멀티 홈런으로 활약했다.
라모스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 타선은 장단 15안타(4홈런)를 생산하며, 10대8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했다.
라모스는 1회말 수비에서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하지만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김영규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 홈런을 날렸다. 3-7로 뒤진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라모스는 불리한 카운트에서 임창민의 3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라모스의 홈런 후 LG 타선이 폭발했다. 1사 후 박용택의 안타와 오지환, 유강남의 연속 2루타로 쫓아갔다. 이후 이천웅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채은성이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라모스는 경기 후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지고 있다가 역전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첫 홈런에 대해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쳐서 의미가 있다. 지금 타격감이 좋은데,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KBO 경기는 최근 미국 중계 방송을 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라모스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KBO가 개막할 수 있었다. ESPN에서 중계를 하고, 우리 선수들도 미국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가 진정돼서 빨리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 많은 팬분들 앞에서 경기하는 게 기대된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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