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가 루카쿠를 판 건 대실수."
'인터밀란 레전드' 이반 코르도바(44)가 "맨유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를 판 건 대실수"라는 의견을 밝혔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 인터밀란으로부터 76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벨기에 국대 공격수' 루카쿠의 이적을 성사시켰다. 루카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14경기에 나서 겨우 2골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시즌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밀란에서 35경기에 나서 23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터밀란에서 12년간 활약하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무엘 에투, 호나우두, 디에구 밀리토 등 많은 레전드 공격수들을 상대했던 코르도바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정말 특별한 선수"라며 재능을 인정했다. 자신이 상대한 레전드들의 능력을 능가하는 재능을 가졌다고 봤다. "맨유는 이 선수의 잠재력을 이해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그에게 좋지 않은 해였다. 루카쿠는 모든 이들에게 챔피언의 자질을 증명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루카쿠는 뛰어난 결정력을 가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다. 루카쿠를 만나보니 라커룸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리더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가 그를 팔아치운 건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반대로 인터밀란이 그를 사들여서 정말 기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의 폼을 인터밀란에서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루카쿠는 인터뷰를 통해 "솔샤르 감독님은 내가 맨유에 머물기를 바라셨지만 나는 그에게 모든 게 끝났다고, 더이상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며 이적 당시 상황을 솔직히 털어놓은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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