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칸토나, 브라이언 롭슨,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가 꼽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불호령을 피한 선수'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0일(한국시각) '긱스는 퍼거슨 감독의 헤어드라이어 치료에서 탈출한 선수 4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사령탑이다. 그는 재임 기간 중 EPL 13회 우승을 포함해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팀을 이끌었다. 선수단의 태도 및 경기력 등에 대해 불호령을 내리기도 했다. 웨인 루니가 "라커룸에서 감독에게 비난으로 지목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은 없다"고 말했을 정도. 맨유를 거쳐간 선수들이 그의 불호령을 '헤어드라이어'로 표현하는 이유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헤어드라이어 치료'를 피해간 매우 예외적인 선수도 있다.
긱스는 "퍼거슨 감독이 '헤어드라이어 치료'를 시도해보지 못한 선수가 3~4명 있다. 칸토나, 롭슨, 킨, 호날두 등이다. 그들은 모두 나름대로 승부사였다. 그들은 경기장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심리학의 대가였다. 하프타임에 '헤어드라이어'를 쏠 것인가, 아니면 경기 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인가 등에 능했다. 나는 그와 여러번 사이가 틀어졌다. 내가 말대꾸를 해서 부과된 벌금도 엄청났다. 그때는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내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벌금을 부과했다. 그것은 어쩌면 꽤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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