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 FC가 새롭게 출범하는 ARC 대회에서 새롭게 '333 시스템'을 도입한다.
로드 FC는 지난 13일 서울시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와 MOU를 체결, ARC (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 론칭을 발표했다. ARC 첫 대회는 2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RC 대회는 이제껏 봐왔던 격투기 경기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숏 콘텐츠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새로운 형태의 종합격투기 대회다. 축구, 농구 등 대중 스포츠들도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룰을 변경해 니즈를 충족시켜왔듯이 로드 FC도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경기를 위해 룰을 변경, 새로운 시도로 종합격투기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드 FC가 ARC 대회에 맞게 변경한 룰은 3분 3라운드, 30초 스탠딩, 30초 피니쉬 보너스가 적용되는 '333 시스템'이다. 3분 3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되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없으면 30초 안에 스탠딩을 시키는 룰을 적용했다. 경기 시작 직후 30초 안에 K.O 혹은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피니쉬 시키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다.
아시아는 한국의 태권도, 중국의 우슈, 태국의 무에타이 등 입식 베이스를 기반으로 된 무술이 대표적이다. 숏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MMA는 K.O와 서브미션 기술이 있어 정해진 시간보다 얼마든지 빠르게 끝날 수 있어 숏 콘텐츠에 적합하다.
로드 FC 김대환 대표는 "종합격투기는 실전과 가장 유사해 분명 격투 종목의 '끝판왕'이지만, 선수들이 누워있을 때나 엉켜 있을 때의 지루함 때문에 팬들이 등을 돌리는 경우가 있어 늘 프로모터로서 고민이었다. 하지만 333 시스템이 적용되는 ARC에서는 전 세계 어떤 종합격투기 단체보다도 더 빠르고 화끈한 종합격투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타격기 무술이 강세이자 인기인 아시아 종합격투가들과 팬들에게 최적화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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