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충격의 3연속 연장패를 당한 KT 위즈가 내놓은 묘수는 '라인업 조정'이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조정하는 쪽을 택했다. 중심 타선을 맡았던 강백호를 심우준에 이은 2번 타순에 배치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 황재균이 유한준과 함께 중심 타선을 구축했고, 박경수도 7번에서 6번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13일 창원 NC전에서 생애 첫 홈런과 3루타를 기록했던 김민혁이 2번에서 7번으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앞선 7경기 동안 타순을 고정한 채 승부에 나섰다. 겨우내 준비해 온 베스트 라인업이라는 판단. 발빠른 심우준-김민혁을 전진배치하고 강백호부터 황재균까지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힘으로 득점력을 극대화 하는 방향을 꾀했다. 하지만 KT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3일 NC전까지 6패를 당하는 동안 5경기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불펜이 잇달아 고개를 숙이면서 뜨거웠던 방망이마저 차츰 식어갔다. 침체된 국면에서 벗어날 방도를 찾아야 했다. 이 감독은 "(타순 조정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분위기 전환 차원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부는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7이닝까지 7안타 1볼넷을 내주면서도 탈삼진 7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러나 타순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를 잘못 만났다. KT타선은 NC 구창모의 역투에 막혀 8회까지 10개의 삼진을 빼앗긴 채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던 구창모는 이날까지 14이닝 연속 무실점의 괴력투를 펼쳤다. 105개의 공을 던지며 버틴 배제성도 결국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KT 불펜은 결국 8회말 NC 애런 알테어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결승점을 허용했다. 9회초 구창모가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KT 타선은 임정호, 원종현에 막혀 0의 행진을 깨지 못했다.
노력에도 운까지 따라주지 않았던 승부. 이 감독이나 KT 선수단 모두 속이 쓰릴 수밖에 없던 밤이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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