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분데스리가 재개, 훈련 세션 같았어."
'스페인 국대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AS모나코)가 독일 분데스리가 재개를 TV로 관전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독일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지 2개월만에 유럽 프로리그 중 가장 먼저 재개됐다. AS모나코가 속한 프랑스 리그1은 시즌 조기종료를 선언한 상황, 파브레가스는 이날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도르트문트와 샬케04의 경기(4대0 승)를 지켜보며 실시간 SNS를 통해 팬들과 관전평을 나눴다.
경기중 파브레가스는 "마치 훈련 세션을 보고 있는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선수들과 감독, 코치들이 소리치는 것이 그대로 다 들린다. 이제 우리는 팬들의 힘과 가치를 전보다 훨씬 더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주장들이 3m 거리를 유지한 채 자기 진영을 정하더니 이후엔 선수들이 매순간 치열하게 볼을 다퉈야 하고 서로 얼굴을 맞대야 한다"며 코로나 시대 우스꽝스러운 그라운드 뉴노멀을 직시했다.
전반 29분 토르강 아자르의 도움을 받은 '대세' 엘링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은 후 '거리두기' 골 세리머니를 선보이자 파브레가스는 "골 세리머니도 함께할 수 없는 것이냐. 이건 몰랐다"고 털어놨다.
"축구가 다시 돌아온 것은 기쁘다. 모두가 원하는 일이다.하지만 이 새로운 축구의 세계에 익숙해지는 데는 수세기가 필요할 것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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