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는 지난 14일 창원에서 4연패를 당했다. 개막 후 8경기 1승7패.
밤 새 수원으로 올라왔다. 15일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이날 선발은 고졸 신인 소형준. 불펜은 잇단 방화로 자신감이 뚝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상대팀 삼성은 고척에서 2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뒤 수원으로 왔다. 타선도 어느 정도 살아나 있었다.
무거운 표정이었지만 이강철 감독은 우천 취소에 대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오늘 못하면 내일 더블헤더 아니냐? 오늘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가 진행됐고 결과가 좋았다. 전환점을 마련한 KT는 3연승을 달렸다.
과거에 이 처럼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경우 홈 팀은 어떻게든 경기를 무산시키려 애썼다. 배수 시설이 좋지 않았던 구식 구장 당시 일부러 원정 팀이 도착하기 전에 몰래 그라운드에 물을 뿌려놓기도 했다. 일단 구멍난 마운드를 수습하고 한숨을 돌려 연패 탈출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 였기 때문.
하지만 올 시즌은 이런 비의 분위기 전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우천 연기된들 딱히 나을 게 없기 때문이다. 비로 연기된 경기는 추후 편성이 아니다. 바로 다음날 더블헤더다. 일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월요일 경기까지 치러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늦은 개막이 불러온 빡빡한 일정이다. 가뜩이나 선수 층이 얇은 팀에게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는 자칫 극약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패에 빠진 팀 사령탑은 더욱 힘들다. 숨 돌릴 틈이 없다. 한번 가라앉은 분위기가 한없이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주전 선수들의 부상 부진 등 돌발 변수로 마운드가 붕괴됐을 경우 자칫 끝 없는 추락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만큼 연패를 끊어줄 에이스와 돌발 변수를 메워줄 2군 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진 시즌이다.
야구가 없던 18일 월요일 오후,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됐다. 이 비는 다음날 까지 이어진다.
프로야구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19일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다.
지난 주 6전 전패로 9연패 늪에 빠진 SK와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준 삼성. 과거였다면 꽤 반가운 비였을 것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비가 아닌 다른 묘수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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