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굿캐스팅' 마이클의 정체는 국장 정인기였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굿캐스팅'에서는 기술 유출 거래 현장에 잠입한 백찬미(최강희 분), 임예은(유인영 분), 황미순(김지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임예은은 M(선학 분)이 기폭 장치를 터뜨리기 직전에 폭탄 제가에 성공했지만 폭탄은 하나 더 있었다. 폭탄이 터지기 직전 백찬미는 M을 막았고, 임예은과 황미순은 폭탄이 든 조끼를 M이 있는 곳으로 던졌다. 목숨은 건졌지만 백찬미는 팔에 골절을 입었고 피철웅(배진웅 분)은 피해 트라우마로 증언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동관수(이종혁 분)는 내부 정보가 유출됐다며 탁상기(이상훈 분)를 의심했다.
백장미는 윤석호(이상엽 분)의 달력 속 표시된 날짜를 보고 장례식장에 있는 윤석호를 보러 갔던 15년 전을 떠올렸다. 윤석호의 방에는 심화란(차수연 분)이 들어왔고, 윤석호는 심화란을 까칠하게 대했다. 백장미는 심화란이 윤석호의 전 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백찬미를 본 심화란은 "영 어색하네. 여자가 있는 걸 처음 봐서"라고 말한 뒤 나갔다.
심화란이 간 뒤 기분이 나빠진 윤석호는 노래를 들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윤석호는 어머니를 떠나 보냈지만 백찬미에게 말하지 않았다. 윤석호는 이번에 성적이 오르면 백찬미에게 소원을 들어 달라고 말했다.
서국환(정인기 분)은 "내부 정보가 샌 것 같다"는 동관수의 말을 곱씹어봤다. 그리고 옥철(김용희 분)은 마이클에게 호텔 카페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동관수는 세 사람을 모두 출동시키려 연락했지만 백찬미는 호텔 카페에서 소개팅을 하느라 연락을 받지 않았다. 그 사이 옥철은 카페에 도착했고, 황미순은 카페 직원으로 위장해 백찬미를 마주쳤다. 마이클은 국정원에 노출 됐음을 눈치채고 옥철에 연락했다. 황미순이 잠시 한 눈 판 사이 옥철은 급하게 빠져나갔고 임예은까지 합류해 옥철을 뒤쫓았다.
하지만 옥철이 눈치챈 탓에 놓쳐 버렸고, 동관수는 "이런 식으로 할 거면 때려쳐라"라고 분노했다. 이에 백찬미와 황미순은 "옥철 휴대폰을 빼내서 마이클 번호 따면 될 거 아니냐"고 새로운 계획을 생각해냈다. 이미 한 번 환풍구로 옥철의 사무실을 염탐했던 적 있는 황미순이 다시 한 번 환풍구로 잠입했다. 황미순은 자신을 보고 놀란 옥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옥철의 휴대폰 정보를 빼냈다. 임예은은 황미순이 빼온 정보에서 마이클의 번호를 알아냈다. 마이클은 서국환 국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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