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과 도르트문트가 레버쿠젠 윙어 무사 디아비를 두고 충돌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트'는 아스널이 레버쿠젠에서 뛰어난 활약을 벌이고 있는 디아비를 두고 도르트문트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아비는 프랑스 U-21 대표팀 출신으로 이번 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 나서 5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분데스리가 재개 경기인 베르더 브레멘전에도 출전해 팀의 4대1 대승을 이글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이 디아비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영입 의지도 만만하지 않은 상황이다.
디아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에서 레버쿠젠으로 적을 옮겼다. 당시 이적료가 1340만파운드. 레버쿠젠은 만약 디아비를 판매할 경우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럽 각 클럽들이 지출에 움츠러든 상황이지만, 디아비 영입을 위해서라면 아스널과 도르트문트 모두 지갑을 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