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 축구계의 '슈퍼 에이전트'이자 폴 포그바를 관리하고 있는 미노 라이올라가 꺼져가는 듯 하던 포그바의 '이적 불씨'를 다시 살리려고 한다. 몸값을 키우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또 다시 유벤투스와 이적 논의를 펼쳤다. 물론 포그바의 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의사와는 별개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각)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유벤투스와 포그바의 복귀를 위한 대화를 재개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로서 맨유 탈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맨유에서 포그바를 '탈출' 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일단은 포그바의 전 소속팀인 유벤투스가 카운터 파트너다. 포그바도 유벤투스를 좋아하고, 특히 유벤투스 사령탑인 사리 감독도 좋아한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 역시 포그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같은 프랑스 출신인 포그바에 대해 큰 호감을 보내고 있다. 이미 오래된 팩트다. 하지만 레알은 당장 자금원이 부족하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카스 바스케스 등을 팔아 포그바 영입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다. 일단 이 프로세스는 유벤투스에 비해 느리다.
하지만 정작 맨유는 포그바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 그래서 벌써 몇 번이나 라이올라가 불을 지핀 '이적설'이 조용히 묻혔다. 이번에도 또 묻힐 가능성이 크다. 맨유와 포그바는 2021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또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포그바를 활용한 중원 옵션을 선호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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