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예상 이상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력은 완벽하진 않았지만, 첫 승은 매우 기쁘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24일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퇴장 악재도 겹쳤지만, 끝내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설기현 감독의 프로데뷔 사령탑 첫 승이다.
그는 "안양도 준비를 잘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 이상으로 어려웠다"며 경기력까지 완벽하게 이기는 게임은 아니었지만, 첫 승을 하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경기에서 무승부를 했는데, 프로 첫 사령탑으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공격적 부분을 나름 준비했는데, 경기력과 골 결정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아직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남이 초반 고전하는 이유에 대해 "동계 훈련 때 보여줬던 경기력,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가 있는데 아직 70%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결과에 따라서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후반 초반에 많은 변화를 줬다. 선수교체를 적극적으로 했다. 제리치도 후반 초반 교체를 했다.
설 감독은 "제리치는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이고, 오늘 PK를 넣었다. 필드골도 계속 기대를 하고 있고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안양이 후반에 매우 강하게 나왔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멤버를 많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강의빈과 김형원은 첫 선발 출전을 했다. 설 감독은 "22세 이하 선수를 3명 기용했는데, 어린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외국에서는 이 정도 연령 대에 세계적 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다. 부담이 많았고 실수도 있었지만, 훈련과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오늘도 잘 뛰었다"고 했다. 안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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