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갈락티코 OK! 하지만 포그바 영입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해."
울리 슈틸리케 톈진 테다 감독의 충고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기도 한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스페인의 아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폴 포그바 영입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갈락티코 정책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좋다. 하지만 나는 조금 더 겸손한 선수,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를 선호한다"며 자기 중심적인 포그바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신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 두 베테랑 미드필더 듀오에게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 시대에 30은 노장을 의미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이러한 선수에게 1년 연장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변했고, 30대 선수들은 더이상 노장이 아닌 경험 많은 선수"라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014년 9월 24일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슈틸리케 감독은 2017년 6월 경질될 때까지 2년 9개월 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며 역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후 2017년 9월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고, 지난해 연말 톈진과 1년 연장 계약을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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