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그만 좀 때려, 내 유니폼 줄게."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파블로 알바레스가 브라질 축구 스타 '외계인' 호나우지뉴와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알바레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카타니아에서 풀백으로 뛸 때였다. 호나우지뉴는 AC밀란 소속이었다.
알바레스는 호나우지뉴를 꽁꽁 묶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거의 졸졸 따라다니는 수준이었다. 그 과정에서 알바레스가 호나우지뉴의 움직임을 방해하기 위해 때리는 정도의 행동까지 했다.
알바레스는 "당시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이었다. 전반전을 마치고 양팀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터널에서 호나우지뉴가 나에게 다가왔고 유니폼을 벗고 나에게 말했다. '알바레스, 이거 가져. 그리고 제발 그만 좀 때려'라고 말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크랙 테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알바레스는 "호나우지뉴가 나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주었다. 나는 당시 호나우지뉴를 막기 어려웠다. 그는 날라다녔고,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호나우지뉴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직접 상대해본 선수의 평가였다.
호나우지뉴는 2008년 FC바르셀로나에서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에서 총 76경기(20골)를 뛴 후 2011년 플라멩고로 이적했다. 그는 현재 위조여권 소지 혐의로 파라과이 아순시온서 호텔 연금돼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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