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원FC가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수원FC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에서 마사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1로 이겼다.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낸 수원FC는 2위로 뛰어올랐다. 수원FC는 3경기서 10골-무실점이라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경남은 수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경남이 전반 3분 김형원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자, 수원FC는 14분 한정우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수원FC는 1분 뒤 안병준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경남도 반격했다. 김형원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다. 경남은 29분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유지훈의 크로스를 백성동이 가슴으로 떨궈줬고, 이를 잡은 박기동이 가운데로 연결했다. 안성남이 뛰어들며 때린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수원FC는 33분 안병준의 헤더가 빗나갔다. 36분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이 나왔다. 손정현 골키퍼가 빌드업 중 안병준에게 막혔고, 흐른 볼을 잡은 마사가 텅빈 골대에 밀어넣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정우가 오른쪽에서 준 땅볼 크로스를 모재현이 백힐킥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수원FC는 3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역습 과정에서 마사의 패스를 받은 모재현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리바운드를 잡으려는 한정우가 경남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VAR 판독 후에도 원심을 유지했다. 키커로 나선 안병준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골, 안병준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안드레 루이스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남도 기회가 있었다. 후반 9분 박기동의 슈팅이 유 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뒤 리바운드 과정에서 안성남이 상대 수비에 걸려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백성동의 페널티킥은 유 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수비수 강의빈 안성남을 빼고 공격수 고경민 황일수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다시 수비 실수가 이어지며 무너졌다. 후반 16분 중앙수비수 이광선과 김경민이 겹치며 볼이 뒤로 흘렀고, 마사가 여유있게 잡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세번째 골을 넣었다.
경남은 후반 28분 황일수가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추격의 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 였다. 이 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승부는 수원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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