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두산 에이스 플렉센이 3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플렉센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비자책) 했다. 공은 위력적이었지만, 초반부터 너무 신중한 피칭으로 투구수 조절에 실패했다. 5회까지 100구나 던졌다. 결국 1-2로 뒤진 6회부터 불펜에 공을 넘겼다. 공은 위력적이었지만 초반부터 너무 신중한 볼넷 5개가 아쉬었다. 김태형 감독도 경기 중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가지고 있는 게 많은 투수라 공은 좋은데 지나치게 잘 던지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투구수가 많은 점을 아쉬워 했다.
에이스 답게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그야말로 대포알이었다.
150㎞를 훌쩍 넘는 패스트볼이 1m91의 큰 키에서 높은 타점으로 꽂혔다. 140㎞ 초반의 커터는 패스트볼과 구분이 어려웠다. 낙폭 큰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스트레일리와 팽팽한 투수전. 두산이 0-0이던 4회말 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1,3루에서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안겼다.
하지만 5회초 플렉센은 아쉬운 내야 수비로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볼넷 2개와 안타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땅볼을 유격수 류지혁이 악송구를 범해 2점을 내줬다.
이로써 플렉센은 개막 2연승 후 지난 20일 NC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내용에 비해 결과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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