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당신들도 할 수 있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연패에 빠진 고향 대전의 한화 이글스 후배들을 위한 응원에 나섰다.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4차전이 펼쳐졌다.
코로나19 관계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중인 올시즌, 한화는 매경기 팬들의 응원 영상이 담긴 전광판 응원을 해왔다. 이날은 특별한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전 국민의 영웅이자 대전의 레전드인 박찬호가 11연패에 빠진 후배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박찬호는 "한화이글스 후배님들, 요즘 많이 힘들죠?"라며 후배들을 위로했다. 이어 "너무 잘 하려고만 하지 말고, 부족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져주고, 잘했던 기억들을 계속해서 상기하면서 다시 한번 독수리의 날개를 펼 수 있는 도전을 하길 바랍니다"라고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박찬호는 딸을 안은 채 "우리는 할 수 있고, 당신들도 할 수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파이팅!"을 외쳤다.
박찬호는 언제나 '대전의 아들'을 자처해왔다. 은퇴를 앞둔 2012년 자신의 선수 인생 마지막 해를 고향팀 한화에서 보냈고,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해 강연하는 등 한화 구단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 한화는 나성범 알테어 강진성에게 잇따라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6회초 현재 0대7로 밀리고 있다. 현재로선 12연패가 유력하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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