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친정팀 세이부 라이온스로 복귀한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2군에서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전 메이저리거인 마쓰자카는 지난해 12월 친정팀인 세이부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부터 차근차근 몸을 다시 만들었지만, 개막 시점에서는 마쓰자카를 1군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가 오는 19일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둔 가운데, 마쓰자카는 7일 메트라이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1이닝동안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마쓰자카는 기록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직 구속과 구위가 '베스트'가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일본 매체 '더 페이지'에 따르면 세이부 쓰지 하쓰히코 감독은 "아직 연습경기 기간이지만 코칭스태프는 마쓰자카의 개막 2군행을 결정했다. 아직 좋을 때의 모습이 아니다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다가 100구 투구가 가능해질때 1군에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쓰자카의 최고 구속은 아직 136km에 불과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미뤄지면서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쓰지 감독은 마쓰자카가 1군에 돌아오기까지는 2군에서 최소 3경기 이상 등판, 3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한 '베스트'에 가까운 컨디션을 만들 때까지 천천히 부르겠다는 의사가 엿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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