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준비한 새 축구화를 공개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8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럭비화 스터드를 단 축구화를 신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시즌을 중단했던 이탈리아 세리에A가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는 23일 볼로냐 원정을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우승을 향해 달리는 호날두는 코로나19 '강제휴식기' 동안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럭비화 스터드를 단 축구화다. 호날두가 신고 뛰는 새 축구화는 스터드가 8개 달려있다. 체중을 앞쪽으로 실어 스피드를 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터드는 철보다 고무에 가까운 소재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소속 몽펠리에에서 뛰는 앤디 델로는 럭비화 스터드를 단 축구화를 신고 시속 36.8㎞를 냈다.
한편, 유벤투스는 리그 26경기에서 20승3무3패(승점 63)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라치오(승점 62)의 추격이 거세다. 정상을 노리는 호날두는 남보다 4시간 앞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21골-3도움을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