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문의 빨라
개학·수능 연기로 재학생 '불리' 재수생 '유리' 예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대학들이 일제히 비대면 강의 체제를 실시하면서 반수로 눈을 돌리는 대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수반' 관련 문의는 물론 수능 수험서 온라인 판매량 역시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이처럼 반수 관련 문의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학들이 비대면 강의를 실시하면서 정상적인 대학 생활이 불가능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위권 대학 진학에 도전하거나 인서울을 고민하던 대학 신입생들이 일찌감치 반수로 마음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재수생과 반수생들이 재학생보다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도 또다른 요인이다.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이 코로나19의 여파로 3개월 가까이 지연되는 등 혼선이 빚어진데다, 수능 일정이 연기되면서 준비 시간이 추가로 확보됐기 때문이다.
10일 한샘여학생 전문 기숙학원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대학들이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른 후인 6월 무렵부터 반수 관련 문의가 시작되지만 올해는 그보다 한 달가량 이른 5월 초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6월 21일에 1차, 7월 5일에 2차 2021학년도 반수반을 개강한다.
한샘여자기숙학원 관계자는 "대학에서 (대면) 개강을 하지 않아 수능 준비를 할 시간이 확보됐고, 올해 고3 학생수가 작년보다 줄어들었다"며 "정시 비중이 확대되는 등 여러 상황으로 봤을 때 반수를 하고 싶은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 21일(일) 개강하는 반은 주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른 학습방향을 설정해 수험생으로써의 올바른 자세를 익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이 지녀야 할 목표의식과 동기부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과목별로 이미 진행된 1학기 학습내용을 정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별도의 독립된 반을 운영한 후 안정적인 적응이 끝난 후에 수준별 반편성을 통해서 각자의 반으로 배정된다.
2021 반수반 예약접수가 진행되고 있어서 방문상담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서둘러 학원으로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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