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김창렬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김창렬은 10일 첫 방송하는 MBN 초대형 트로트 서바이벌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방송 사상 최초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애창곡으로 경연 무대에 선다. '보이스트롯'은 대한민국 최초로 스타 80명이 트로트 서바이벌에 참여하는 역대급 프로그램이다.
DJ DOC 멤버 이하늘, 정재용의 반대를 무릅쓰고 '보이스트롯'에 도전했다는 김창렬. '연예계 악동'이라 불리며 숱한 사건 사고의 중심에 섰던 김창렬이지만 이번 '보이스트롯'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김창렬은 제작진과 사전 선곡 미팅 당시에도 그간의 악동, 예능 이미지와 180도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일관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창렬은 가수 데뷔 후 4년 만인 1998년,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됐다. 이후 암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 마저 세상을 떠나보내야 했다. 부모님을 향한 사무친 그리움과 눈물로 완성될 김창렬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 악동 선입견을 벗고 숨겨뒀던 트로트 본능을 뿜어낼 그의 무대에 벌써 관심이 뜨겁다.
한편 '보이스트롯'은 200억 원 규모의 MBN 초대형 프로젝트로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이 참여해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진행은 원조 국민MC 김용만이 맡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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