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30)이 시즌 3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가뇽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5안타 1볼넷 5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가뇽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SK 타자들에게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단 한 개의 안타와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퍼펙트가 깨진 건 4회였다. 1사 이후 최지훈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급격하게 흔들렸다. 최 정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 로맥을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긴 했지만 태그업한 주자를 막지 못했다. 추가실점이 이어졌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정진기에게 1루 강습 적시 3루타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와 5회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6회 허리 통증을 호소한 최형우 대타로 나선 오선우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가뇽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가뇽은 2사 이후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주고 필승조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교체됐다. 박준표는 대타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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