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NM)가 오는 8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킹키부츠'는 2014년 국내 초연된 뒤 2016년 재연 20주 연속 랭킹 1위, 2018년 세 번째 시즌 역시 단 73회 공연 만에 누적관객 10만명 동원, 평균 객석점유율 92% 기록하며 흥행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제리 미첼 연출, 신디 로퍼 작사/작곡으로 브로드웨이는 물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불패를 이어온 웰메이드 뮤지컬 '킹키부츠'가 이석훈 김성규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김지우 김환희 고창석 심재현 등 실력파 배우들의 황금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킹키부츠'로 뮤지컬 데뷔 후, '광화문 연가' '웃는 남자' 등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이석훈이 그의 첫 인생 캐릭터, '찰리' 역에 복귀한다. 이석훈은 "2년 만에 '찰리'라는 아름다운 역할로 만나게 돼 영광스럽고 설렌다. 더 나아진 모습을 표현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캐릭터에 녹아 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피니트의 김성규가 새로운 찰리로 낙점됐다. 이미 '광화문 연가' '아마데우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군 입대 후 '신흥무관학교'와 '귀환' 등 군 뮤지컬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또 폭발적인 성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흥행 대작들을 소화해왔던 박은태가 누구나 꿈꾸는 매력만점 캐릭터 '롤라'에 전격 캐스팅됐다. 그간 그가 맡아왔던 묵직하고 진중했던 역할과 달리 당당하고 화끈하면서도 도발적인 '롤라'를 선택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롤라' 역의 또 다른 배우 최재림은 지난 시즌 원작자 제리 미첼에게 '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최재림은 "롤라는 제가 너무 즐겁게 했던 역할이다. 매 공연마다 정말 가슴 뛰게 행복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원조 롤라' 강홍석이 4년만에 돌아온다. 강홍석은 2014년 초연과 2016년 두번째 시즌을 함께하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며 '진정한 나'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롤라'를 완벽히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4년 만에 돌아온 강홍석은 "정말 너무나도 하고 싶었고, 돌아오게 돼 너무나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김지우가 엉뚱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면모와 현명함을 가진 '로렌' 역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고, 떠오르는 뮤지컬 핫스타 김환희가 새로운 로렌으로 합류한다.
이밖에 불 같은 성격의 상남자인 공장직원 '돈' 역에는 초연부터 든든하게 작품을 이끌어준 고창석과 심재현이 다시금 나선다. '킹키부츠'는 8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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