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할리우드 배우 대니 마스터슨(44)이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LA지방검찰청에 기소됐다.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해외 유력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각) "대니 마스터슨이 3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4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수요일 아침 LAPD에 의해 체포됐고 오후에 330만 달러(한화 약 40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 마스터슨은 지난 2001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03년 4월 28세 여성을 성폭행하고 2003년 10월과 12월 사이 자신의 할리우드 힐즈 자택에서 또 다른 23세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매스터슨의 변호인은 "마스터슨은 결백하며 우리는 모든 증거가 밝혀지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할 기회가 있다며 무죄가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터슨과 그의 아내는 20년이나 된 의혹들이 갑자기 제기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결국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걸 믿고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며 "마스터슨을 아는 사람들은 성폭행 주장이 거짓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니 마스터슨은 현재 기소된 3건의 성폭행 외에도 다른 의혹도 받고 있다. 2002년 마스터슨과 동거하던 여성이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또 다른 여성은 1996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마스터슨에게 두 번 강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기각됐다.
2019년 8월에도 네 명의 여성이 2000년대 초반 마스터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대니 마스터슨과 사이언톨로지 교회가 이유없는 괴롭힘과 스토킹을 했다고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스터슨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사이언톨로지 측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한편, 대니 마스터슨은 영화 '요절복통 70쇼'와 드라마 시리즈 '맨 앳 워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랜치' 등으로 잘 알려졌다. 하비 와인슈타인의 성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인 2016년 부터 LA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이후 2017년 촬영 중이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랜치'에서 하차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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