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팝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올여름 손흥민과 델레 알리에 대한 어떤 오퍼도 거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경기장 신축으로 떠안은 빚에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겹치며 토트넘은 심각한 재정난에 당면했다. 내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재정난은 더 심화돼,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주공격수 해리 케인뿐 아니라 손흥민, 델레 알리 등 '매력만점' 에이스들에 대한 빅클럽 영입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레비 회장은 올여름 손흥민과 델레 알리 이적 오퍼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성 후 220경기에서 83골 44도움을 기록했고, 올시즌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동안 9골 7도움의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 델레 알리의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였다. 5년새 레알마드리드 등 빅클럽이 눈독 들이고,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는 선수로 성장했지만 심각한 재정난 속에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도 불구하고 레비 회장은 올여름 이 두 선수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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