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루이스의 호러쇼.'
아스널이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0대3으로 참패한 후 실수 연발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를 향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제이미 캐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도 쓴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 8분 그라니트 자카, 전반 24분 파블로 마리가 잇달아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마리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선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의 실수가 속출했다. 전반 추가시간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걷어내던 중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루이스의 몸을 맞은 볼은 스털링에게 향했다. 스털링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5분, 루이스는 마레즈를 손으로 낚아채며 페널티킥과 함께 레드카드까지 받아들었다. 데 브라위너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주전들이 의외의 부상으로 초반 교체되고, 퇴장까지 당하면서 아스널은 속수무책이었다. 영국 대중 일간 미러는 '왜 그가 선발로 나오지 못했는지를 곧바로 증명했다'고 썼다.
제이미 캐리거는 전반 추가시간 루이스의 실수에 대해 "루이스의 실수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 집중력 결여로 인한 이런 장면이 이전에도 너무 많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마도 그는 이 공이 날아올 때 아주 처리하기 쉬운 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이 문제다. 왜 그가 선발이 아닌, 벤치에 있었는지 놀랄 일도 아니다. 내년 시즌 아스널에서 그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후반 퇴장 장면에서 개리 네빌의 비판이 이어졌다. "나는 지난 수년간 해야할 모든 말을 이미 다 했지만 그는 배운 것이 없다. 너무 경솔하다. 다비드 루이스가 들어오면서 맨유의 승리는 이미 결정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스널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의 계약은 6월 30일 만료된다. 친정 벤피카 복쉬설이 떠도는 가운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이스는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고 인정한 후 재게약 문제에 대해 "팀에 머물고 싶다. 아르테나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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