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무리뉴 감독이 맨유전에서 첫 가동한 '손흥민-케인-베르바인' 공격 조합은 가능성과 동시에 아쉬움도 드러냈다. 4개월여 만에 실전에 첫 투입된 손흥민은 아직 경기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은 아니었다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21일 보도했다. 손흥민은 2월 16일 애스턴빌라전 멀티골과 동시에 오른팔이 부러졌고, 그 후 수술과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을 맞았다. 손흥민은 20일 맨유전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맨유와 1대1로 비겼다. 베르바인의 선제골 이후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 PK골이 터졌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이적해온 베르바인은 부상 복귀 첫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아직 EPL에 적응 중인 베르바인은 놀라운 스피드에 이은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또 오른쪽 측면을 무너트린 후 손흥민에게 완벽한 헤딩슛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손흥민의 헤딩슛은 골과 다름없었지만 맨유 수문장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후반전에 피곤해보였다. 세트피스에서도 부족함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강해져야 케인-손흥민-베르바인 삼지창이 강력한 공격라인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센터 포워드로 6개월 만에 돌아온 케인도 실전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그는 1월초 사우스햄턴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고, 맨유전으로 복귀했다. 케인은 볼터치를 많이 하지 못했다. 36번에 그쳤다. 고립된 모습이었다. 상대 위험지역인 골박스에서 공을 터치하지 못했다. 현재 케인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결국 케인의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리는게 숙제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24일 웨스트햄전이다. 홈 구장에서 벌어진다. 8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승리와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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