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에서 '아기상어' 열풍을 일으켰던 헤라르도 파라가 일본에서 첫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고 아기상어 세리머니를 즐겼다.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온 파라는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3-1로 앞선 7회말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파라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 요미우리 타선이 터지면서 대거 5점을 뽑아 8-1로 앞섰다. 2사 1,2루의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선 파라는 한신 투수 카네가와 마사키로부터 우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연습경기에서도 치지 못했던 홈런을 처음으로 정규시즌에서 때려낸 것.
파라는 덕아웃에 들어오면서 동료들의 아기상어 세리머니로 축하를 받았다.
파라는 지난시즌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뛰면서 '아기상어'로 유명해졌다. 자신의 등장곡을 '아기상어'로 바꾼 뒤 자신은 물론 팀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 파라가 타석에 설 때 야구장의 모든 팬들이 '아기 상어'에 맞춰 두 팔을 크게 위아래로 박수치는 동작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관이 연출됐다.
'아기 상어'로 하나가 된 워싱턴은 결국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파라는 이후 요미우리와 계약을 하고 일본으로 왔다. 알려진 바로는 보장 연봉 200만 달러에 보너스 50만달러. 내년엔 300만달러의 옵션이 걸려있다.
파라는 연습경기에서 부진에 빠져 팀을 걱정하게 했지만 이날 홈런을 치면서 일본 야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19일 개막해 2경기에 나선 파라는 6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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